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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토기 벌레 퇴치하는 방법

by 루미냥 2023. 7. 11.

 

연일 비소식이 이어지면서 습해진 환경때문인지 집안 곳곳 벌레가 출몰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오늘은 주의깊게 보지 않으면 벌레라고 인식하지 못할 만큼 아주 작은 아이, 일명 톡토기를 퇴치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1. 톡토기 벌레

톡토기는 톡토기목의 곤충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붉은색, 갈색, 흰색, 검은색 등으로 다양한 색을 띠었으며 몸집이 아주 작지만 배 끝 부분에 도약기가 있어 스프링처럼 톡톡 튀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모두 200여 종이 알려져 있으며, 톡토기목은 크기가 매우 작아 육안으로는 종의 구별이 어렵고 주로 한국(중부)에서 발견된다고 합니다. 사람에게 직접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통 흙에서 생활하는 종으로 주로 유기물 파편과 미생물 그리고 균류나 식품 파편 등을 먹이로 삼습니다.

 

2. 발생 원인

첫째 작은 틈새나 구멍을 통해 집안으로 유입될 수 있습니다. 건물 벽면의 틈새, 창문/출입문 틈새 등을 통해 내부로 침입한 이후 습도가 높은 장소 (베란다, 화장실, 벽면 틈새, 창고 등)에서 번식을 통해 추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두번째는 습한 환경입니다. 습기가 높아 물기에 의해 생성된 미생물이 주요 식량원이 되어 번식과 생존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세번째는 이물질의 존재입니다. 톡토기는 이물질이 충분히 쌓인 환경에서 번식하기 좋아하기 때문에 부식된 나뭇잎, 이물질로 덮인 흙, 부식된 유기물 등에서 서식할 수 있습니다.

 

3. 퇴치 방법

첫째 틈새나 구멍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베란다, 화장실, 벽면 틈새 등을 확인하고 실리콘이나 백시멘트 등으로 보완하여 실내 유입을 차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틈새를 없앤다면 톡토기뿐만 아니라 다른 잡벌레의 추가 침입을 차단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

두번째는 실내 습도를 낮추는 것입니다.  습기가 많은 환경을 선호하는 특성상 집안에 가습기 또는 제습기를 사용하거나, 환기를 통해 공기를 순환시켜 습기를 제거해 주면 좋습니다. 또한 실내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경우 이를 해결하여 습기가 증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집안에서 서식밀도가 높은 경우에는 에어졸을 사용해 약제 처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문제가 되는 장소(베란다 모서리, 창틀 등) 또는 이동 경로 주변에 약제 처리를 하고 2~3회 반복적인 작업을 해주어야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